경제 전북 중소기업, 정책 협력체로 하나되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 중소기업들이 민간 중심의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며 하나로 뭉쳤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7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 출범식을 열고,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통 이슈에 대해 협력 대응키로 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전북지역 주요 중소기업 2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중단협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단협은 중소기업의 정책 영향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키위해 결성됐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대변할 예정이다. 중단협은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운영되며, 공동 정책과제 발굴·정부·지자체 건의, 회원 간 네트워크·정보공유,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공헌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진 중단협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가 하나가 되어 정책 대응과 협력을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며, "중단협이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참여 단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현장 목소리를 담는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