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지속된 강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토석류 등 산림재해에 대비키위해 관할지역 내 산림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극한 호우로 인한 사면낙석 발생가능성, 배수로 상태, 사면침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한 방수포 설치나 마대쌓기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라, 경상, 제주권역 국유림을 관할하며, 현재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782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사방댐 25개소를 포함한 산림피해 복구 사업을 완료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폭우가 잦아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김제와 군산을 시작으로 도내 농업인을 보호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키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전북농협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농협은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물 생육 저해를 최소키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도내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에 '무더위 쉼터' 현수막을 설치하고,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 가능한 공간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에는 생수 등이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북농협은 쿨스카프·쿨타월 등 안전물품 2만개를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