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참외 품질을 3차원 영상으로 판정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경북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열린 '과일 3차원 영상 선별 기술' 현장 평가회에서 공개됐다. 이번 기술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참외의 물찬과, 기형과 등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3차원 영상 선별기술은 컨베이어벨트로 참외를 이동시키면서 중량을 측정하고, 알지비(RGB)-디(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해 품질을 판정하는 방식이다. 참외의 중량에 따라 대과와 중과를 구분하고, 복원된 영상을 통해 물찬과와 기형과를 정확하게 선별해낸다. 이 기술은 일반 단일 영상보다 과일의 부피와 밀도를 예측하는 데 뛰어난 정확성을 보인다. 농진청은 이번 기술을 참외에 적용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배, 수박 등 다른 과일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 비파괴 판정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근적외선 감지기를 이용한 과일 당도 선별·외부 결함 검출 등 자동등급 판정 시스템을 이미사용 중이다. 이번 기술 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주택 주부모니터 5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전북자치도 내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주부를 대상으로, 지원서는 오는 6월29일까지 2주간 접수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앞으로 2년간 전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공동주택의 설계 참여 및 품질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주부모니터 4기는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과 만성 A-2BL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전 품질점검을 실시했으며,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공공주택 설계에도 의견을 반영해 품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주부모니터 5기 또한 마감공정 품질점검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부의 꼼꼼한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전북도민에게 소비자 맞춤형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