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북도의회가 오랜 논의 끝에 지역신문지원조례를 통과시키며 지역 언론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번 조례는 이수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 42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돼 지난 8일 공식적으로 공포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상훈‧이종규‧박민 공동대표 논평에 따르면 지역신문지원조례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공백을 메우고,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방소멸과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로 시장취약매체로 분류되는 지역 언론의 생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했다. 이번 조례는 지역신문법 제4조에 명시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하며, 지원 대상과 요건, 경영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구성을 의무화해 지원사업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편집자율권 및 재무건전성 확보 등 우선지원 조건을 통해 지역신문의 건강한 운영과 콘텐츠 품질 강화를 담았다. 그러나 조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예산 확보와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이 필수적이다. 위원회는 지역의 특성을
(문체부=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금 및 사업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역신문 발전기금의 전입 감소로 인해 사업 규모가 축소되고,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에서 경영 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 관련 기사 배점이 낮은 점, 그리고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비중이 낮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박 의원은 기금과 사업 규모의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을 합리화하고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중심의 언론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휘영 장관 후보자는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언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의 균형있는 집행을 통해 지역신문 재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