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폭주를 언급하며 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이 감당할 수 없는 권력을 내려놓고 적정한 권한과 의무만을 부담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분투가 결국 세상을 바꿔 왔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분투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치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관련 논의를 주도한다. 임 부장검사는 오랜 기간 검찰 내부망과 소셜미디어, 방송 등을 통해 검찰 인사와 정책, 수사 관행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검찰개혁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정기획위원회 합류를 계기로 임 부장검사는 검찰개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임 전문위원은 "지금껏 검찰이 마이동풍이라 주권자인 시민에게 호소해 우회적으로 검찰개혁을 시도했다"며 이제는 국
(국회=전북제일) 진예찬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서울 동작갑 지역구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서영교 의원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소속 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로, 김 의원은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여야 간 쟁점이 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 형사소송법, 공직선거법,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입법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로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당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리더십 아래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