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두 유전자원, 맞춤형 연구소재로 활용하세요"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녹두 유전자원의 다양한 성분을 정밀 분석해 단백질, 전분, 폴리페놀 등 주요 성분을 연구자와 기관들이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녹두는 단백질 함량이 20~25%에 달해 아시아권 국가에서 주요 단백질원으로 소비된다. 조리 시간이 짧고 소화가 잘 되는 특징때문에 나물, 죽, 선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숙주 소비가 늘면서 녹두의 수요가 증가추세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에서 수집한 136개의 녹두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무게에 따라 분류하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비텍신과 이소비텍신, 항산화 활성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성분이 모든 자원에서 검출됐으며, 함량이 높은 자원으로 IT289145가 선발됐다. 이 자원은 비텍신 1.33mg/g, 이소비텍신 1.67mg/g로 각각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29.0%로 높은 IT178403, 전분 함량이 49.0%인 IT026219도 발굴됐다. 특히, IT026058은 항산화 활성과 사포닌, 총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기능성 육종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