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망아지와 성마가 열사병과 탈수 등 고온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에서 말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말은 땀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여름철 과도한 땀 배출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방목장과 마방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나 물에 전해질 제재를 혼합하거나 미네랄 블록을 비치해 말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목지에는 그늘막이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마방 내부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나 선풍기 등 강제 환기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망아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장염, 곰팡이성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 운동은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하고, 운동 후에는 체온을 낮추고 땀에 젖은 털을 씻어내 세균 번식과 레인 롯 같은 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난 대응과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제도로,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대응과 복구' 중심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로 전환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 재난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재난 대응시설물 중점 관리,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훈련 실시 등을 올해의 중점 추진 대책으로 삼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난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기후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장마철 잦은 비와 습한 날씨로 인해 벼 병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주요 벼 병해를 조기 진단하고 적시에 방제할 것을 권장했다. 벼 병해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이 대표적이다. 도열병은 지속적인 비와 낮은 기온, 높은 습도에서 발생하며, 특히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한 논에서 잘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비료 사용과 잡초 제거가 중요하며,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발생하며, 벼를 빽빽하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잘 생긴다. 예방을 위해 벼 포기를 적절히 관리하고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7월 초·중순에 발생하며, 장마와 태풍, 침수로 인해 확산된다. 이 병은 광합성을 방해해 쌀 품질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저항성 품종을 심고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가스가마이신 계열의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농진청은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 물길 정비와 잡초 제거 등 재배지 관리에 신경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