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7일 장마철과 폭우로 인한 전기 사고를 예방키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공사에 따르면 여름철은 많은 비와 더위로 인해 전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지난 2023년 감전사고 사상자 통계엔 6월과 7월에 각각 51명과 5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가 누전사고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집안에 설치된 누전차단기는 시험 버튼을 눌러 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침수된 지역에서는 전기시설물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가로등이나 신호등에서 전기가 흘러나와 보행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지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은 물에 젖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완전히 건조한 후에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낙뢰가 심할 때는 컴퓨터나 TV의 전선을 뽑아 두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비나 강풍이 예고되면 가정, 상가, 작업장에 늘어져 있는 전선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전 사고 시, 사고자와 전기 접촉을 단절시키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농업분야에서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27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79%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노지나 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열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보호장비 기술실증,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제작·배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작업자의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에어냉각조끼'를 개발, 전국 20개소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장비는 일반 작업복 착용 대비 의복 내 온도를 13.8% 낮추고 습도를 24.8% 감소시켜 체온 상승과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향후 온열질환 위험알림 워치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폭염 시 작업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휴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경찰서가 남원시청 사거리에서 지역 단체들과 함께 '6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진행하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9일 오전 열린 캠페인에는 남원시모범운전자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 남원시녹색어머니회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6대 교통질서 확립'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고속도로)으로, 남원시는 특히 시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교통량이 많은 지역과 보행자가 많은 장소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교통질서 준수를 홍보하고 있으며,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상추에 염증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농식품의 기능성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K)-농식품 자원의 특수기능 성분 정보 구축 사업' 일환으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페놀화합물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추에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 공급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연구 결과, 상추 추출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 항당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상추 6종을 첨단 정밀분석 기술로 조사한 결과, 총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확인됐다. 이 중 6종은 세계 최초로 상추에서 발견된 것. '적색 잎상추'는 다른 종류에 비해 페놀화합물 함량이 최대 3배 높았다. 농진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상추가 단순한 쌈 채소가 아니라 일상 식탁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지킴이 농산물임을 확인했다"고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농촌진흥청이 농업인들을 위한 건강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특히 고령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이라는 3대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올해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농업분야 관련자는 671명으로 전체의 약 18%를 차지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69%를 차지해, 이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열질환자들은 주로 논밭에서 발생하며, 특히 오전 8시부터 증가해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농진청은 농작업 전 날씨와 체감온도를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강조했다.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권장하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작업 후에도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주요 온열질환 증상으로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있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물이나 얼음으로 체온을 낮추며 대처해야 한다.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고, 기상청과 협력해 '농업인안전365'
[전주=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 여름철 저장 강박 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방역 전문업체 '깔끔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기·고립 가구 주거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협약업체는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협약업체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물건이 과도하게 쌓인 공간에서 전기사용 증가와 통풍 불량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저장 강박 가구의 주거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주거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로 전주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저장 강박 가구 지원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7건에서 올해 상반기 12건으로 1년 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재단은 기존 2곳이었던 청소·방역 수행업체를 3곳으로 확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각 업체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행업체를 확대했다”며 “이와 더불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손잡고 '슬기로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가이드'를 제작해 농업인과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이 가이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큐열, 브루셀라증,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등 13종의 인수공통감염병을 다루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 분야에서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들에 대한 정보와 예방 방법을 제공한다. 이 안내자료는 동영상, 소책자, 강의 교안 형태로 제작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교육'과 농업인 안전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진청 '농사로'와 '농업인안전365' 누리집에서도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큐열, 브루셀라증,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작업자 스스로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감염병 발생이 의심될 경우 가축 전염병 신고전화로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관련 정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림현장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2025년 2분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읍, 무주, 영암, 순천, 함양국유림관리소 등 관내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700여 명의 현장 인력이 참여했다. 교육은 현업공무원, 산불특수진화대, 재정일자리사업, 임업경영체 근로자 등 직무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산업안전·사고예방, 위험성 평가,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산림분야 사고사례 공유·대책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위험 작업 수행자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현업공무원에게는 위험성 평가 기반관리 방식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전달식 교육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됐다"며, "산림 사업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실무자들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 이 배추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일반 배추보다 10배 이상 함유된 걸로 알려졌다. 특히,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라파닌과 글루코나스터틴이 풍부하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간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앓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간세포의 지방 축적량이 80% 감소했으며, 고지방 식이를 한 실험쥐에서도 간 무게와 내장지방 축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에서 이소티오시인산으로 전환돼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갖게 되는데, 고글루코시놀레이트 배추의 전환율은 브로콜리보다 최대 1.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두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인체 적용 시험과 기능성 인증을 통해 기능성 쌈배추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요리법에 맞는 품종 개발과 수확 후 저장성 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망아지와 성마가 열사병과 탈수 등 고온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에서 말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말은 땀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여름철 과도한 땀 배출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방목장과 마방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나 물에 전해질 제재를 혼합하거나 미네랄 블록을 비치해 말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목지에는 그늘막이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마방 내부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나 선풍기 등 강제 환기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망아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장염, 곰팡이성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 운동은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하고, 운동 후에는 체온을 낮추고 땀에 젖은 털을 씻어내 세균 번식과 레인 롯 같은 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난 대응과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제도로,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대응과 복구' 중심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로 전환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 재난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재난 대응시설물 중점 관리,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훈련 실시 등을 올해의 중점 추진 대책으로 삼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난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기후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장마철 잦은 비와 습한 날씨로 인해 벼 병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주요 벼 병해를 조기 진단하고 적시에 방제할 것을 권장했다. 벼 병해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이 대표적이다. 도열병은 지속적인 비와 낮은 기온, 높은 습도에서 발생하며, 특히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한 논에서 잘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비료 사용과 잡초 제거가 중요하며,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발생하며, 벼를 빽빽하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잘 생긴다. 예방을 위해 벼 포기를 적절히 관리하고 트리사이클라졸, 헥사코나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7월 초·중순에 발생하며, 장마와 태풍, 침수로 인해 확산된다. 이 병은 광합성을 방해해 쌀 품질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저항성 품종을 심고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가스가마이신 계열의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농진청은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 물길 정비와 잡초 제거 등 재배지 관리에 신경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