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해당 지역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6일 오후 9시49분께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하는 남대문로 1차로에서 가로·세로 약 50㎝, 깊이 약 2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안전을 위해 땅 꺼짐이 발생한 방향의 2개 차로와 반대편 1개 차로의 교통을 즉각 통제했다. 서부도로사업소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를 투입해 도로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교통 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날씨=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남원시 도통동 남원맛집 앞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에 대한 임시 조치가 23일 오후 완료됐다. [단독] 남원도심 도통동 맛집앞 포트홀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횡단보도 앞에서 발생했다. 폭우와 통신설비로 인한 하수도관 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가로 2.5m, 세로 1.5m,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횡단보도를 지나던 40대 시민이 경상을 입었다. 23일 남원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통신설비와 하수도, 상수도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라며 "1997년 설치된 낡은 하수도관이 통신설비 작업 중 손상됐고, 여기에 폭우가 겹치면서 토사가 유입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전 남원에는 이틀간 177.3㎜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시는 추가 침하를 막기 위해 손상된 관로를 교체하고 토사를 메운 뒤 부직포로 덮는 임시 복구 작업을 마쳤다. 현재는 지반 평탄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보도블록 설치 등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의 경우 외부에서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워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
(자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국적으로 싱크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주 옛 대한방직공장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곳에 143층 랜드마크 타워와 3399세대의 공동주택을 짓기위해 지하 5층 규모로 땅을 파헤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 시민들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부신시가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하 5층까지 파헤치는 공사가 물의 흐름을 바꾸어 인근 아파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광명의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와 유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우려다. 다른 시민들도 싱크홀 현상과 관련해 공사로 인한 안전 위협을 걱정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된 상하수도관과 지하 굴착공사가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전주에서도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전주시민들은 자광의 사업계획승인 신청서 검토 시, 전주시가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