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최근 '제로당 시대와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식품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당류 섭취 규제 강화와 소비자 인식 변화에 발맞춰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제로슈거' 및 대체감미료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내 식품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전북지역 식품기업과 농생명 관련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저감 소재·정책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실무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삼양사 솔루션센터 김용인 부장은 당류 저감 트렌드와 대체소재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국내외 시장 흐름을 분석했고, 케이브릿지인사이트 김의수 대표는 각국의 식품규제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실무진 대두식품 노민환 상무와 포스피 한신희 이사는 신소재 적용 과정에서의 실무적 어려움과 기술 도입 시 고려사항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미나 말미에는 정책적 지원방안과 공동대응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토의가 이어졌다. 전북바이오 관계자는 "제로당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빠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전북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식품 기업과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해 전시, 시식, 상담, 홍보를 통합적으로 운영했으며, 전북지역 22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통식품 분야 기업들은 총 13건, 약 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산 원재료 기반의 정통성과 프리미엄 가공기술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해양수산 기업들은 8건, 약 21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기록하며,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반영해 블루푸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완주군 봉동생강마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에 한정됐던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전북 공동관이라는 통합된 이미지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소재 수산식품 가공기업 아리울수산도 "현장에서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바이오진흥원의 사전 컨설팅 덕분에 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