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정부는 최근 내란 사건과 관련해 20일 오전 특별검사보(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확정된 특검보는 김형수, 박억수, 박지영, 박태호, 이윤제, 장우성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각각 법조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다. 특검보 인선은 내란 사건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이번 인선을 통해 정부는 수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각 특검보들은 관련 분야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사건의 복잡한 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란, 김건희, 채해병 등 '3대 특검'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경찰도 12·3 비상계엄 이후 묵혀져 있던 정치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 전 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등 전 정권 관계자들은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시민단체 등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해당 사건은 1년의 이관 과정을 거쳐 경기남부청에 배당됐다.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이틀 만에 한 전 총리가 지명했던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기도 했다. '3대 특검'의 출범은 새 정부 출범 1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