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6월20일 OCI 군산공장에서 '전북지역 통합환경관리 민·관운영협의회'를 개최한다. 전북지역 통합환경관리 민·관운영협의회는 2020년 도입 이후 매년 참여 사업장을 확대하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99개 사업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사업장의 자율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간 계획과 중점관리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주요 위반 사례 중심의 찾아가는 순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년도 회의에서 제기된 위반사례 교육 요청에 대한 후속조치로, 군산과 익산지역의 통합사업장 5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장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운영협의회는 업종과 지역별 멘토링 그룹을 통해 환경관리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적합한 사업장 지원방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환경청 담당자와 멘토사업장 간 소통체계를 구축해 제도 개정사항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장에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통합허가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통합환경관리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장의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건설 일용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기준이 17년 만에 개편된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건설 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 기준을 기존의 건설 현장별 적용에서 사업장별 적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 일용근로자가 여러 현장에서 근무하며 월 8일 미만으로 일하더라도, 사업장 기준으로 합산해 월 8일 이상 근로하거나 소득이 22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장 가입자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건설 일용근로자의 연금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고, 연금 수급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장이 근로자의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게 되면서,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사업장의 신고 절차 간소화·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 시작일이 속한 달을 기준으로 사업장 가입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일용근로자 고용 사업장에서 제기한 1개월 판단 기준의 어려움을 반영한 조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노후 준비가 취약한 건설 일용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