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주에서 교통망 확충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새길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새길 효과'란 신축 교통망 개발이 인근 부동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하며, 전주지역의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라온건설이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고속도로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신규 도로망 개통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특히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차량 의존도가 높은 지방 특성상, 도로망 확충은 주거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경남 진주시의 '센트럴웰가' 아파트는 신규 도로망 개통 기대감에 따라 1년 새 16% 이상 매매가가 상승하며 '새길 효과'를 증명했다. 전주의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전북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인근 모악로와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국민체육센터
(청와대=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시행한 대출규제에 대해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관련 정책이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측면에서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도시 개발 계획이 상당 부분 남아있음을 언급하며, 기존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공급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이 충분히 속도를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대출규제 외에도 근본적인 수요 억제책이 많이 준비돼 있음을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해 금융시장으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부동산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 과밀 문제와 지방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