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와 완주 통합 문제를 둘러싼 적극적인 전략과 움직임으로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전주-완주통합 논란 속 "버스 노선 끊어" 발언 파문 최근 김관영 도지사가 완주로 주소를 옮기고, 우 시장이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대규모 출근길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통합 찬성 입장에 가세했다. 우 시장은 지난 25일 완주에서 통합 찬성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합 반대 입장을 가진 완주군민과 지역 정치권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물벼락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우 시장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여론의 주목을 또 받았다. 완주군민들은 통합을 "자율적 성장을 희생시키려는 꼼수"로 보고 반대의 목소리는 더 커져가고 있다. 우 시장의 행보는 시작은 평범했지만, 여러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러한 변수들은 사건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결과적으로 드라마틱한 과정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 시장은 전주를 글로벌 협력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6월9일 폴란드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7월29일)부턴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제스포츠
(군산=전북제일) 이찬우 기자 = 군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경찰의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면서 살인 사건으로 드러나면서 6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군산경찰 '교통사고 아닌 계획적 살인' 진실밝혀 군산경찰서는 A씨가 지난 9일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지인 B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로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건은 당초 단순 교통사고로 접수됐으나,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B씨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B씨가 운전 중 차에서 내려 가드레일 주변으로 간 사이,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운전석으로 옮겨 타고 B씨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경찰은 사고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창문이 깨지지 않은 점을 의심스러워했다. 경찰은 교통 사망사고를 살인 사건으로 전환한 후 A씨를 추적해 사건 당일 오후 군산의 한 거리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년 전부터 꽃게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금전 문제로 B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며, "B씨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범행을 저질렀
(사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尹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경 평소 앓던 지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왔다. 그녀는 6월3일 대선 투표 당일에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의 건강은 지난해 정치 브로커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3 비상계엄 수사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치며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는 전언이다.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그녀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조사에 불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의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김 여사의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