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5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하반기 경기전망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13.8%로, 상반기의 7.6% 대비 6.2%p 증가했다. 항목별 경기전망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공장가동률 등에서 모두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로 상반기 대비 6.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사정과 공장가동률 역시 각각 11.4%, 10.4%로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력수준, 재고수준, 설비수준 등의 역계열 항목도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경영 애로요인은 여전히 내수부진, 원자재가격상승, 인건비상승,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경제의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2026년 이후'로 응답하며, 단기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2025년 하반기에 집중할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영리
(한국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2025년 6월 전북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6월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6.1포인트 하락한 89.0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10.3포인트 떨어진 79.2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에서는 제품 재고와 자금 사정의 악화가 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품 재고 지수는 4.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금 사정은 1.3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수주와 생산도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감소하며 전체적인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7월 전망지수는 89.4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채산성과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됐다. 채산성 지수는 3.5포인트 하락했으며, 자금 사정은 3.4포인트 떨어졌다. 매출과 업황도 각각 1.4포인트, 2.0포인트 하락하며, 전반적인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7월 전망지수는 78.2로,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