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9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신뢰와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춘은 의분이었고 삶은 곡절이었지만, 축복이었다"고 회고하며, "젊은 시절 감옥에 갇혀 있던 자신에게 큰아버지의 편지가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깨달았으며, 약자의 시각에서 미래를 바라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큼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내란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가 종합상황본부장으로서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책임지겠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파란 넥타이와 붉은 넥타이를 예로 들며, 모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어떤 넥타이를 매건 상관없이 연속과 혁신의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며, "전임 정부의 장관들과 협력해 연속성과 혁신을 조화롭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연속성을 지키면서도 품격
(용산=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내각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신임 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을 통과한 후, 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식 임명됐다. 국회에서는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김민석 총리 외에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새로운 내각의 시작을 기념했다.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며 여야 간의 날카로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총리로서의 적임자임을 입증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제시한 의혹들은 실질적 증거 없이 정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정치공세 속에 청문회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깜깜이 면죄부'라고 비판하며, 김 후보자가 의혹 해명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었다며, 그를 '화성에서 온 국무총리'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질문에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은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양당은 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서로를 비판하며, 청문회가 의혹 해명보다 정치적 공방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가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주장하며, 그의 총리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용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여야는 17일 이에 합의하며, 청문회 일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조율했다. 이종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간사와의 회동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정 조율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있었다"며 "김 후보자 측이 자료를 충실히 제공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1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인 및 참고인 명단도 18일 오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종배 위원장은 "증인과 참고인 관련해 간사 간 논의가 있었다"며 "18일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 시 함께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인·참고인 명단에 대해서는 여야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은 아직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야당은 이미 명단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여당 간사가 검토 후 공지할 예정이다.
(용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억1504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재산을 합산한 금액으로, 본인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사무실 전세권 800만원과 예금 6321만5000원이 포함됐다. 배우자는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상가와 오피스텔 전세권 2000만원과 4억원, 전남 구례군 토지 1200만원, 테슬라 주식 1965만9000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 채무는 2억9500만원이다. 모친 명의로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빌라 1억6300만원이 신고됐으며, 해당 빌라에는 2억8000만원의 채무가 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병역 면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대학 재학 중이었으며, 1986년부터 1988년까지는 수감 중이었다. 1989년에는 수형을 사유로 소집 면제를 받았다. 장남은 지난해 입영 판정을 받아 올해 8월 육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985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4년을, 19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및 자격 정지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2004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8년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2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