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키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9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행 측은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 핵심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디지털 경쟁력확보·플랫폼 고도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ESG경영·사회적책임 강화 등을 설정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와 기준금리 변동성, 정책 규제 변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행장은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먼저 찾는 은행이 되기 위해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원팀'이돼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자"고 덧붙였다. 전북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설정된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2025년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수신은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3월 1784억원에서 4월 3320억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890억원에서 2415억원으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895억원에서 905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628억원에서 2456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가계대출의 경우 478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수신의 경우 전북지역 금융기관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에는 3713억원 감소에서 4월에는 11,044억원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은 2229억원 감소에서 15,13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484억원 감소에서 4086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