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결정이 발표되자 진보당 전북도당과 전북 지역 농민단체들이 반발했다. 25일 오전 단체들은 "송 장관의 유임은 농민들에 대한 배신이자 폭거"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송 장관이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을 '농망 4법'으로 폄훼하며 농민들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역시 성명을 통해 "송 장관이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과 농지 규제 완화 등 농업을 망치는 정책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송 장관을 유임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농업을 내팽개치겠다는 것과 같다"며 그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 단체는 송 장관의 정책이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농업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완주=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김 지사가 추진한 완주·전주통합 정책이 완주군의회와 시민단체, 이해관계자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왔다. 25일 오전 완주군 문예회관 앞에는 약 1000명의 군민들이 모여 김 지사의 방문을 규탄하며 "완주군을 없애러 온 김관영은 썩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완주군의회 의원 11명 중 10명이 삭발을 감행하며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장도 삭발식에 동참했다. 군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군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예정됐던 군민과의 대화는 통합 반대 시위로 인해 무산됐다. 군민들은 김 지사의 통합 추진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시위대는 김 지사의 차량을 가로막고 드러누우며 그의 출발을 저지하려 했고,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아 김 지사는 군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완주·전주 통합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전주=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이달 말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에 9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기로 약속하면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입주희망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9개 기업과 77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참여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부터 첨단소재를 아우르는 익성 △선박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프리테크 엠아이 △나노소재의 한 축인 탄소나노튜브 합성기술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나노솔루션 △초고온 탄소 내열 복합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데크카본 △태양광 발전 분야 특화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에스엠전자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고성능 수전해 전해질막을 개발하는 에코펨 △국내외 특허 34건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에너지시스템 전문기업인 인제이엔지 △소형 전기이중충콘덴서 조립 장비의 국산화 대표기업인 팔복인더스트리 △액화가스 금속탱크 전문기업인 하이솔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탄소국가산단의 기반시설이 완
(뉴욕=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금융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 전북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관영 도지사의 미국 출장 중 마련된 것으로, 김 지사는 BIO USA 참석·공공외교 일정 중 뉴욕을 방문해 블룸버그, 씨티은행,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등 세계적인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씨티은행의 고위 임원이 직접 참석해 새만금과 전북에 대한 전략적 투자협력을 탐색,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금융허브도시 조성 등 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소개하며, 친환경 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전북과 새만금을 직접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 설명회 이후, 김 지사는 뉴욕에 거주하는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기업지원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넓히고 실제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13일 주요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가 단행됐으며, 다양한 부서에서 팀장급 승진자도 포함됐다. 인구청년정책과장으로 이정우, 기업유치과장으로 조광희가 각각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과장급 인사로는 문화산업과 문화정책팀장 윤효선, 총무과 인사팀장 이상욱,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조성연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생명정책과 농생명정책팀장 정도건, 도로공항철도과 도로계획팀장 신형남,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서상영도 승진 명단에 올랐다. 팀장급 인사로는 교육협력추진단 김룡, 유산관리과 소정자, 여성가족과 이은주,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전소현, 감사위원회 사무국 정은영 등이 승진했다. 탄소중립정책과 진은아, 농생명정책과 배규, 산림자원과 정계순 등도 포함됐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승용, 동물방역과 조영숙 및 진재권, 감염병관리과 이수영, 평가대응과 김거수, 농촌사회활력과 이주석, 주택건축과 장도광 등이 팀장급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농업기술원 최규환, 동물방역과 조성우, 보건환경연구원 박종호, 김종신, 류재웅, 박소영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갑질과 폭언 등으로 논란이 된 전북자치도의 고위 공직자들이 대기발령 기간 동안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대기발령자와 다른 직원들 사이의 마찰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예규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기발령을 받은 A실장과 B원장은 폭행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고위 공무원들로, 대기발령 근무지는 도 총무과로 지정됐으나 이들은 대부분의 기간을 연차나 병가로 소화했고, 일부 기간은 자택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가 근거로 제시한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는 '원격으로 관리 감독이 가능하거나 상대적으로 결재·보고의 빈도가 낮은 업무'에 대해 재택근무형 원격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전북도는 대기발령 공무원도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원격근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종복 전북도의원은 "고위직의 특성상 독립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재택근무가 허용된 것은 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 뿐"이라며, "재택근무가 아닌 발령지 출근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대기발령 기간 동안 이들에게 과
(전주=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주시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이 전주 지역의 한옥마을과 전북대, 덕진공원 등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세계 최대 숏폼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풀어냈다. 드라마 제작은 전주시와 '릴숏', 그리고 제작사 '문프로덕션'과 '흰구름'의 협업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