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전북제일 = 전라중 일원 재개발 사업이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1월19일 전라중 일원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회와 토지 소유자들에 따르면 선관위 구성 요건 미달과 기명 투표 방식 등으로 선거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둘러 싸고 일각에선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규정에 명시된 3명의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선관위는 보궐 선임없이 업무를 강행하고 있으며, 이에 일부 조합원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맞서고 있다. 우편투표 용지가 기명 방식으로 제작·배포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선거관리규정에는 무기명 비밀투표가 원칙으로 명시돼 있지만, 배포된 투표용지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기재됐다. 조합원 A씨는 “기명 투표로 인해 누가 누구를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이로 인해 이웃 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의 선거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조합원은 “업체가 특정 후보를 조합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선관위 업무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거관리규정 제
(경제=전북제일) 전북제일 = 전주 전라중 일원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을 앞둔 가운데 시공사들의 홍보 각축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월 14일 전라중 재개발 조합원 등에 따르면 추진위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가 포스코이앤씨에만 특정지어 사전 홍보 활동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시공사 선택권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선거관리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현 추진위원장의 조합장 추천을 강요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문제가 확산하자 자진사퇴한 점을 고려해 선거관리위원장 결정으로 포스코이앤씨의 사전 홍보가 차단된 것은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차단·방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전라중 재개발 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일원 12만2,226㎡ 부지에 1,937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06년 시작해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정비계획 결정 및 구역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추진위 승인시부터 현재까지 D건설사와 접속하며 시공사로 선정하려 했으나 최근 D건설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자금난이 예상된다는 정보를 받고 H건설사로 시공사를 선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경제=전북제일) 전북제일 = 전라중 일원 재개발정비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특정 정비사업전문업체가 선거 업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월8일 전라중 재개발 조합원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의 정관 및 관련 규정 제정과 조합장,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한다. 앞서 추진위는 조합장과 임원,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자체 선거관리규정을 만들고 이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했다. 이와함께 외부 세력이 조합장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을 위해 조합과 계약된 모든 업체 관계자는 선거 업무가 시작되면 선거와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선거관리 규정에 명시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업무를 모른다는 이유로 특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에게 모든 업무를 위임해 진행하면서 불법행위가 시작됐다는 게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선거관리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특정 후보의 지지를 요청하는 것도 모자라 일부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선전전에 나서고 있어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가 전체 조합원의 재산에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