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달 12일 전남 장성 감 재배 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을 활용한 방제 효과를 평가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감 재배 농가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협업 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선녀벌레집게벌의 방제 효과를 실증한다. 평가회에서는 미국선녀벌레와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의 활용기술 및 실증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농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미국선녀벌레는 2005년 경남 김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300여 종 이상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충은 유충과 성충이 작물의 즙을 빨아 약화시키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이에 농진청은 2017년 이탈리아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을 도입해 대량 증식에 성공, 지난해 1만 4264마리를 생산했다. 이 벌레는 미국선녀벌레의 유충을 잡아먹거나 기생하여 해충을 방제한다. 지난 5년간 전국 29개 지역에 방사한 결과, 최대 30% 이상의 기생률을 보이며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말까지 미국선녀벌레 피해를 입은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방제 실증을 계속할 예정이다. 정수경 농진청 해충잡초방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화웨이와 JAC가 손잡고 개발한 초호화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이 중국 고급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에스트로 S800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겨냥한 모델로, 공식 출시 후 단 일주일 만에 3600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차량은 전장 5480mm에 달하는 대형 세단으로, 체급 면에서 마이바흐를 능가하는 스펙을 자랑한다. 마에스트로 S800은 외관에서부터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선보인다. 수평과 수직 라인이 교차된 전면부와 크리스털 헤드램프, 은하수 콘셉트의 후면 라이트바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 역시 송아지 가죽과 원목, 수공 크리스털 소재로 꾸며졌으며, 4인승 VIP 좌석에는 무중력 리클라이너 시트와 마사지, 통풍, 열선 기능이 탑재돼 있다.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은 화웨이의 ADS 4 시스템으로, 4개의 라이다 센서와 32개의 감지 장비를 통해 360도 인식이 가능하다. AI 기반 자가학습 기술을 통해 정밀도 향상을 지속하고 있어,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마에스트로 S800은 전기차와 주행거리 확장형(EVER) 두 가지 파워트레인
(국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대통령실이 국민 추천제를 통해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인재를 찾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국민 누구나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와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10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접수된 인재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국민 추천제가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 추천제 시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순창군과 손잡고 청년근로자들을 위한 '종자통장' 지원 사업에 올해도 참여한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선정한 만 18세에서 49세 사이의 근로 청년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통장에 적립하면, 순창군이 이 금액의 두 배를 매칭하여 지원하는 청년 자산형성 정책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장 개설과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59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200명의 청년이 새롭게 선정되어 이 사업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매월 15만 원을 적립할 수 있으며, 순창군에서 매월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간 매월 15만 원씩 적립할 경우, 본인의 적립금 360만 원에 순창군의 지원금 720만 원을 더해 만기 시 총 1080만 원의 원금과 전북은행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순창군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전북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전북은행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노동조합이 노조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장 가까이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원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완산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제철 과일로 도시락 150여 개를 만들었다. 이 과일도시락은 방과 후 학습·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 중화산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조원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으며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데 앞장섰고,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호 위원장은 "노조창립 52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선배들과 직원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공덕농협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쌀가공식품 전문 전시회로, '세계가 주목하는 선물, 한국 쌀 가공식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한국 쌀의 우수성과 다양한 가공식품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북농협은 쌀 소비 감소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키위해 꾸준히 쌀 가공식품 개발과 홍보에 주력해왔다. 이번 라이스쇼에서는 전북 쌀로 만든 떡국떡, 찹쌀떡, 누룽지, 떡볶이, 즉석밥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K-라이스페스타'에서 지역본부 경진대회 1위를 수상한 전북농협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북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라이스쇼를 통해 전북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K-푸드 열풍과 연계한 수출 확대에도 앞장서겠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과 가공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제8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전북 예선에서 우수 농가로 선정된 4곳의 농가를 시상했다. 이 행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우수 축산 농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전북지역 예선에서 수상한 농가는 무진장축협 장수흑염소농장(흑염소), 남원축협 서울농장(산란계), 동진강낙농축협 상하금성목장(젖소), 순정축협 코리아농장(한우) 등 4곳이다. 이들 농가는 전북농협 본부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수여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본선 대회에서 전북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전북지역은 과거에도 청정축산환경대상에서 다수의 농가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선정된 농가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축산농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취림 식재, 농장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여름철 주요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옥정호의 녹조발생을 줄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녹조 관리에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환경청은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사전예방, 사후대응, 먹는물 안전 분야로 나눠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사전예방 분야에서는 야적퇴비와 각종 오염물질 배출원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용담호와 옥정호 상류의 야적퇴비를 전수조사해 142개소를 확인, 장마철 이전까지 소유주로 하여금 수거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위반현황을 적발했다. 사후대응 분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원 내 녹조영향을 최소키위해 저감설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용담호와 옥정호에 각각 수면포기기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도입하여 녹조 발생을 저감할 계획이다. 먹는물 안전 분야에서는 정수처리공정과 비상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조류경보 발령 시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의 수질감시를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이 해상풍력과 해양기자재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명일잭업해양㈜과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해양 기자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청장과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일잭업해양㈜은 1998년 설립된 군산의 강소기업으로,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과 해상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성장해왔다. 명일잭업해양㈜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공구 내 약 1만 평 부지에 총 310억 원을 투자해 잭업바지선 및 해양산업 관련 기자재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명일잭업해양㈜의 투자는 새만금이 해양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풍력·조선기자재 등 해양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상풍력 및 해양기자재 산업의 핵심 기반을 새만금산업단지에 구축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우기를 대비해 새만금 지역 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 품질 확보를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스마트 수변도시, 무녀도 광역해양레저단지, 옥구배수지 등 주요 건설 현장 22개소가 대상이다. 점검은 새만금청과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그리고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반침하와 균열 발생 등 시공·품질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경미한 문제는 즉시 조치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요 사고 사례와 안전 규정을 교육해 무재해 의식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조홍남 새만금청 차장은 "여름철 폭우로 인한 피해는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새만금 지역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콘텐츠 마케팅·글로벌 SNS 전략 심화과정 교육'을 이달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 5월 기본과정에 이어 진행되는 심화과정으로, AI와 SNS 마케팅을 융합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북중기청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부의 13개 지방중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온라인 줌(Zoom) 플랫폼을 통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툴 사용법·콘텐츠 마케팅의 구조분석,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제작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요 AI 플랫폼으로는 GPT, Sora, 미리캔버스, Firefly 등이 소개된다. 참가 신청은 6월13일까지 선착순으로 30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와 전북중기청의 누리집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 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7월부터 노란우산 신규가입 희망장려금을 기존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자치도 내 14개 시군과 협약해 이뤄지는 지원 사업으로, 노란우산은 납입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압류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폐업, 사망, 노령 등 공제사유 발생 시 사업재기·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퇴직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이 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된다. 이번 장려금 지원은 노란우산 신규가입자가 매월 공제부금을 납입할 때 별도의 월 지원액을 최대 1년간 추가로 적립하고, 노란우산 해지 시 장려금을 가산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 이하 사업장에 한정되며, 사업장이 위치한 기초지자체의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가입·신청해야 한다. 노란우산 가입 및 희망장려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가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잘 실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이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를 꼽았으며, 국회·야당과의 소통·협력 강화,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해소와 협업 강화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공정하고 상생하는 거래 환경 조성, AI와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지원, R&D 확대·기술보호 지원 순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꼽았으며, 경제 성장 견인 능력,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정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배추 생산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1일 완주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배추 환경 스트레스 대응 연구세미나와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 종자회사 연구진, 대학, 연구 기관이 참여해 고온과 가뭄에 강한 배추 품종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경북대 이제민 교수와 충남대 조영득 교수가 배추와 고추 등 주요 채소류의 환경 스트레스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진희 연구사는 더위와 가뭄에 견디는 배추 계통의 육종 전략과 선발 과정, 최근 개발된 자원의 주요 특성을 소개하며, 농가가 실제 재배할 수 있는 품종 개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배추 자원을 직접 살펴보며 여름 버팀성, 속잎의 결구력, 균일도, 재배 안정성, 육종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계통 외에도 외국도입 품종과 시중 판매 중인 품종까지 선보여 기후 스트레스에 강한 계통을 선별하고 현장 도입 가능성을 가늠할 예정이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나리(백합)가 꽃꽂이와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국산 나리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국산 나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나리 육종 온실에서 20개의 품종과 계통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 알뿌리 생산농가, 꽃재배농가, 유통업 관계자,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해 나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특히, 절화용으로 인기가 많은 '스파클링라이트'와 '핑크힐' 등 종간 교잡 품종의 환경 적응성과 조경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스파클링라이트'는 나팔나리와 아시아틱나리의 종간 교잡 품종으로, 절화용과 정원용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핑크힐'은 분홍색의 안정적인 꽃 형태와 긴 길이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특한 색상과 아름다운 꽃 배열을 자랑하는 '원교 C1-146'과 '원교 C1-147' 계통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수입 나리의 알뿌리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진청은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국내알뿌리 생산업체와 협력해 국산 나리 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