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전북여자고등학교와 해성고등학교에서 '2025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호승 시인은 강연에서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시가 외로움과 삶의 고비를 견뎌내는데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전했다. 그는 "힘들고 지치는 날 단 한 줄의 문장이 인생을 바꿔 줄 수 있으며 나를 위로해 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삶과 감정,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인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학, 인생,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진로와 인간관계로 마음이 복잡했는데, 강연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앞으로는 나 자신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
(전주·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와 완주 통합 논의가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 갈등, "정치적 쇼" 비판 완주군민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인 쇼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주도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 이유론 전주시의 재정 악화가 통합 논의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어, 통합이 재정적 문제를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주시 지방체 규모는 6083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이는 3년 전보다 353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전주시 재정자립도를 위협하고 있으며, 하루에만 5400만원이 이자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부채가 자산"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방체 발행이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세출이 지속될 경우 재정 파탄은 시간 문제라며 경고하고 있다.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16년 30.4%에서 지난해 21.7%로 하락했고, 통합재정수지는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올해 13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완
(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와 완주 간 통합 논의가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서 '부채'로 시작해 '물벼락'에 이어 '부채'로 막내려 완주 군민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쇼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주도하는 김 지사와 우 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까지 나서 "절제하자고 하고, 그런데 (완주에) 와서 계속 자극하는 거잖아요"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또한 "완주군의원들이나 누구한테 한 번이라도 토의를 하던지 만나자고 전화한 적 있습니까?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전주시는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완주 군민들과 계속 만나 통합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통합과 관련해 남은 절차는 행안부의 통합 권고와 주민투표다. 완주 주민들은 자율적 성장을 희생시키려는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의 통합 논의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5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통합 찬성단체 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통합에 반대하는 한 군민은 대용량 컵에 든 물을 우 시장에게 끼얹었다. 물벼락을 맞은 우 시장은 예정됐던 완주 봉동시장에서의 장보기 행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의 완주 간담회 계획에 완주지역 정치권과 통합 반대 군민들은 "전주시의 부채 문제 해결없이 진행되는 통합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시장의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며, 통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찬성 측 간담회장 근처에 있던 이주갑 완주군의원을 포함한 반대 측은 "전주시 부채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전주시) 부채나 해결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범기 시장의 완주 방문기는 결국 '부채'로 시작해 '물벼락'에 이어 '부채'로 막을 내렸다.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 '전주맛배달'의 할인 구독 행사에서 특정 업체들이 지원금을 독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주MBC 취재에 따르면 전윤미 의원과 가족이 운영하는 4개 미용실이 전체 할인지원 예산의 65%에 해당하는 약 7000만원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할인 행사는 2023년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 예산으로 진행됐으며, 전주시는 '구독상품관'을 구축해 7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기 결제와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전윤미 의원과 관련된 업체들이 예산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며, 나머지 수십 개 업체는 35%만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윤미 의원은 "이 사업이 법인도 아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이해 충돌과는 무관하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문 시점은 이미 예산 집행이 완료된 이후였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뒤였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주시 공식 블로그에서 전윤미 의원과 관련된 미용실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딸기농가를 찾아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24일 전북본부의 5개 부서에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피해 농가를 돕기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피해를 입은 농가는 약 1200평 규모의 딸기 비닐하우스로, 집중호우로 인해 상토가 유실되고 재배 기반이 크게 무너졌다. 전북본부 직원들은 작업 장비와 물품을 준비해 이른 아침부터 침수된 상토를 퍼내고, 엉킨 시설을 정리하며 농가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함께한 김동인 전북본부장은 "전북본부는 단순한 재해 복구를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긴급복구 지원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계의 고용노동 현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등 노동 규제 완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노동정책은 노사 간의 윈-윈이 가장 중요하다"며, 김 장관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주4.5일제와 노조법 개정 등 다양한 노동 현안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훈 장관은 "친노동이 곧 친기업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이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존중받고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자주 만나 소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성숙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중소기업계는 네이버 등 IT산업에서 쌓은 한 장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및 디지털화에 주력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첨단 제조업과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 제조업은 인력난과 생산성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한성숙 장관에게 AI 기반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중소기업계는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당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23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전기안전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정전사고 감축을 위한 공동업무를 추진한다. 디지털 전기안전관리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고객중심 서비스 확대와 전기안전 관련 홍보협력, 재난 시 기술지원, 민간 전기안전관리자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디지털 업무 활성화와 전기안전 환경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견고한 에너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이 23일부터 이틀간 '하나로마트 복숭아 대축제'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복숭아 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주시 덕진구 원동 일대에서 재배된 고품질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원동 복숭아는 전주의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으로 매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북전주농협 APC 복숭아 공선회에서 엄선해 당일 선별된 상품을 판매해 신선도와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전주 원동 복숭아는 맛과 향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숭아 대축제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 전북자치도청지점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전북은행은 23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시원(COOL) 키트' 41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폭염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는 전북자치도의회 김명지 의원, 송천1동 주민센터 전지현 동장, 전북은행 정영민 전북자치도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시원(COOL) 키트'는 선풍기, 여름이불, 팔토시, 쿨타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송천1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민 지점장은 "기록적인 극한호우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재난 이재민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총 2500만원 상당의 재난·재해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23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와 함께했다. 이번에 제공된 긴급구호키트는 비상식량세트 370박스와 마음힐링키트 300박스로 구성됐으며, 총 670세트가 마련됐다. 전북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원이 시급한 이재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를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올해에도 유비무환의 자세로 긴급구호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재난상황에 즉각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이 이동법률상담센터를 통해 법률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법률 상담을 제공했다. 23일 김제시 광활농협에서 열린 이번 상담에서는 농협중앙회 소속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농업인들의 영농 및 생활 속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해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처음 시작되어 15년째 지속되며, 농촌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삼형 전북검사국장은 "이동법률상담센터가 농·축협과 조합원 간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하며,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과 광주지방교정청이 손잡고 산불 예방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22일 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광주지방교정청 내 법무부 소관 국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불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 순천, 장흥, 해남교도소와 정읍교도소 주변 산림 약 12헥타르에 대해 경영대행이 이뤄지며, 숲가꾸기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교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유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교정청의 하영훈 청장도 “이번 협약은 교정기관 주변 산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산불예방 등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자산을 활용한 교정협력 모델로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이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국민심사를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11조2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활성화를 통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이 직접 뽑은 우수사례 선정이 주목된다. 국민심사는 7월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소통24'에서 진행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100명에게는 1만원 모바일 쿠폰이 증정된다. 경진대회는 국민심사 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6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 "공직자가 스스로 문제를 찾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민의 성원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입장에서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