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보이스피싱, 나도 예외는 아니다
(남원=전북제일) 최근 몇 년 사이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령에 관계없이 수단과 방법이 점점 교묘해지며 피해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주로 전화를 통해 피해자를 속여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금융감독원’이나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군부대’, ‘연예기획사’ 또는 ‘정치단체’를 사칭해 신분을 속이고 판매하지 않는 물품을 본인을 대신해 대량주문해 피해금을 송금하게 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이런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첫째, 대량주문이 들어오면 실제 사무실(군부대, 정치단체 등)에 직접 전화를 통해 확인한다. 둘째, 가게에서 취급하지 않는 다른 물품 대리구매 요청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셋째, 의심스러운 상황이면 즉시 통화를 중지하고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설마 내가 당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화로 요청하는 개인정보 등은 특히나 민감하게 여기며 절대로 알려주지 않아야한다. 보이스피싱은 누구나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로, 단순히 재산을 편취하는 것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
- 이병수 경사 기자
- 2025-06-1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