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논콩 재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키위해 사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침수위험 지역에서 물길을 우선 정비하고, 재배지에 물이 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요소와 인산을 활용한 양분 보충·병해충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전남 장성군 황룡면의 논콩 재배단지를 방문해 파종 초기 생육 현황과 침수피해 예방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적용해 2024년 10아르당 408kg의 수확 성과를 기록했다.
권 청장은 "침수 피해에 매우 취약한 파종 초기 단계에서는 배수 개선 등 습해 예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의 확대 보급과 여름철 기상 피해 예방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농업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농업재해 예방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기상재해 위기 경보 발령 시 영농종합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해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침수 피해 예방 방법을 온라인과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며, 농업인에게 기상재해 대응 관리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