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여름딸기, 고온에도 끄떡없다!...우수품종 직접 확인한다

  • 등록 2025.07.10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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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딸기품종 실용화가능성 검증
경쟁력 강화위해 현장연구 확대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여름딸기의 새로운 가능성이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현장평가회를 통해 증명된다.

 

10일 농진청에 따르면 오는 7월16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국산 여름딸기 우수계통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이상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국산 여름딸기 품종을 소개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사계성 딸기품종 연구의 중심지로, 이번 평가회에서는 여름철에도 꽃을 피우는 사계성 품종인 '복하', '미하' 등과 후보 계통 '대관 7-1호'를 포함한 5종의 재배 안정성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딸기 육종가, 연구기관,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모양, 맛, 경도, 향기, 색상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가와 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형 품종개발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02년부터 여름과 가을철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재배 면적은 약 40헥타르로 증가 추세다.

 

단경기에 출하되는 여름딸기는 겨울딸기보다 단가가 높아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홍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국산 여름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재배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선 기자 bmw1972@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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