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국적으로 싱크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주 옛 대한방직공장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곳에 143층 랜드마크 타워와 3399세대의 공동주택을 짓기위해 지하 5층 규모로 땅을 파헤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 시민들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부신시가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하 5층까지 파헤치는 공사가 물의 흐름을 바꾸어 인근 아파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광명의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와 유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우려다.
다른 시민들도 싱크홀 현상과 관련해 공사로 인한 안전 위협을 걱정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된 상하수도관과 지하 굴착공사가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전주에서도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전주시민들은 자광의 사업계획승인 신청서 검토 시, 전주시가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