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

  • 등록 2025.07.08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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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억원 규모 호텔 건립
전북 국제행사 유치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이 손잡고 전주의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변모시킨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도내 최대 규모의 롯데 4성급 관광호텔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8일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총 117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4층까지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의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사업추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지역은 그동안 대형 행사 유치를 뒷받침할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호텔과 함께 2028년 완공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판매시설, 한국문화원형콘텐츠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의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호텔 건립으로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의 협약이 전주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주가 문화·전통·관광을 융합한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호텔 건립을 통해 전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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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석 기자 jinjin2280@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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