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 네팔센터, 히말라야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

  • 등록 2025.05.30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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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네팔 농업부 차관, 코피아 네팔센터 개소식 참석
맞춤형 농업기술 협력...기후위기 대응·농업 혁신 추진

(네팔=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코피아(KOPIA) 네팔센터가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황리에 개소식을 개최하며, 네팔 농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네팔 농업연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코피아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으로,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네팔센터 개소식에는 서효원 차장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네팔 농업부 차관 등 네팔의 주요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센터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코피아 네팔센터는 벼와 감자 분야의 협력 과제를 우선 추진하며, 앞으로 네팔 농업연구청과 함께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차관은 축사에서 "코피아 네팔센터가 네팔 농업의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팔 정부는 코피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원 차장은 개회사에서 "코피아 네팔센터가 양국 간 실질적인 농업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후변화 대응형 벼 품종 개발과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 보급, 농업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네팔의 농업 발전과 식량안보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코피아 네팔센터를 중심으로 네팔 정부와 관련 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농업에 적합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코피아 네팔 협력사업을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성공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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