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이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과 공동기획한 특별전 《뺑끼쟁이? 이응노+전주》가 오는 24일부터 서울분관에서 개최된다.
이응노는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1925년 전주에 정착해 '개척사'를 설립하며 지역 미술계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그의 전주시기는 종종 '간판쟁이'로 축소돼 평가돼왔다. 이번 전시는 이를 재조명하고, 그의 진정한 예술적 기여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8월10일까지 서울분관에서 사전 예약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타시도 공립미술관과의 협력을 다지고, 일제강점기 한국근대미술사의 공백을 채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