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조업체들, 경기회복 '기대감' 속 "자금난 여전"

  • 등록 2025.07.02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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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증가
경기 부양책 기대에도 불구, 내수 부진과 자금조달 어려움 지속

(전북상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새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실시한 2025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북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극심한 경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기업경기가 제한적으로나마 회복 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 BSI 지수는 기준치 100을 밑돌지만, 이는 지난 1/4분기(68)와 2/4분기(69)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이다.

 

이는 수출 회복세와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기업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인한 내수부진,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지역분쟁, 미·중갈등 심화 등은 여전히 수출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액(92), 영업이익(82), 설비투자(91), 자금사정(67) 등 모든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자금사정 지수는 여전히 낮아 기업이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제조업체의 기업 규모와 매출 유형별 3/4분기 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넘지 못해 경기회복 체감은 미약한 상태다.

 

대·중견기업은 78에서 95로, 중소기업은 67에서 88로 상승했으며, 수출기업도 79에서 95로 개선됐다. 내수기업은 88까지 회복했으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회복세는 제한적이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신기술개발, 원가절감,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책당국도 규제 완화, 예산 조기 집행, 대외 통상전략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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