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정태 회장, 전북경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달린다

  • 등록 2025.07.28 17: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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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 기념해 김정태 회장 임기 전반기 성과 정리
전북경제와 기업위한 6대 핵심 비전제시·성과 도출

2025년은 전주상공회의소의 창립 90주년이자 김정태 회장의 임기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새로운 하반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해 2월 제25대 전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태 회장은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기업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다.

 

김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겸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정태 회장은 전북 경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전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전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또한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전북 경제가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임기 동안 김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Q.

임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느낀 소회를 말씀해주세요.

 

A.

지난 1년6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으며 처음에 느꼈던 막중한 책임의 무게는 여전히 제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으면서 지역경제계를 대표하여 전북경제 활성화와 회원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전주상의로 탈바꿈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산업단지 활성화 및 편의도모 ▲진성 회원기업 확충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 및 지식공유 ▲정책개발자문단 설치 운영 ▲기업경영지원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6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고, 일부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Q.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이나 활동은 무엇인지요?

 

A.

먼저, 공유 국유재산 사용면적에 따른 임대료 책정 요청,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4+3 초광역권 반영 촉구, 전주상공회의소 회원기업 금리 우대 건의, 낙후전북 탈피를 위한 국가예산 확대 건의, 새만금 국제공항 조속 건설 및 공항 규모 확대 건의,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지정 등 현재까지 96건을 건의하여 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민간차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아울러 도내 기업의 해외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에 세계한인비즈니스 경제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미국 애틀란타 Gas South Convention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전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대회에 참가 중인 전북특별자치도 15개 기업의 전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NH농협은행 전북본부와는 회원사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실질적 혜택을 마련하고자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난 4월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1천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의 일환으로 전주상공회의소 분과위원회(지역발전위원회‧산업진흥위원회‧기업행복위원회) 중 하나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들과 전주상의 의원단, 회원 기업 임직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전주산업단지에서 쓰레기 수거, 도로변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Q. 

6대 비전 진행 상황과

진성회원확충, 전북경제 활성화 및 편의도모 등을 약속하셨는데요.

 

A.

회장 당선 공약으로 전북경제 활성화·기업편의 도모, 진성 회원업체 확충,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 및 지식공유, 정책개발자문단 설치 운영, 기업경영지원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6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먼저 전주상공회의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진성회원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까지 약 250여 회원사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주상의 임직원 모두가 진성회원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업애로해소지원단」운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소하고자 현재까지 96건의 건의 사항을 파악하여 관계 부처 및 중앙 요로에 반영을 요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상공업 관련 정책에 대한 조사‧분석과 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부 및 지자체‧유관기관에 적극 개진하여 기업 하기 좋은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전북지방변호사회를 비롯한 7개 분야 전문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무‧노무‧법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46명으로 경영지원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였고, 전북지역 일자리지원 협의회를 통해 기업 인력수급 및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한편, 정책 발굴·균형있는 일자리서비스 지원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각 기관별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 및 지식공유 사업으로 분야별 이슈에 대한 최고 전문가를 초청한 ‘전북 CEO 지식향연(총 6회 실시)’, ‘전북 백년포럼(총 33회 실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가 정신 함양·혁신역량 강화로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입니다. 지난 6월, 전주상의 의원단 및 전주시 경제교류단과 오스트리아‧폴란드‧체코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서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출장사무소」를 개소하고, 향후 유럽 지역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Q.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앞으로 전주상공회의소의 중점사업을 말씀해주세요.

 

A.

지금의 경제 상황은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은 분야가 없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수출 부진에 더해 내수마저 위축되며,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상공회의소는 더욱더 ‘현장에서 체감되는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전주상공회의소의 방향을 세 가지 키워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실질 지원」, 「지속 성장」, 「미래 준비」입니다.

첫째, 실질 지원입니다.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지역금융지원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이 협의회는 단순히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실무 중심의 협의체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소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과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NH농협은행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회원사 대상 우대금리 확대, 맞춤형 금융상담 연계 등을 강화하여 경영 현장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지속성장입니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확보와 고용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중간허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지원협의회를 통해 전북도와 각 유관기관,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에는 인재를, 청년에게는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준비입니다.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무대입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출장사무소를 개소하여 유럽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연계한 실질적 수출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상공회의소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재정립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대표성을 한층 강화하는 사업들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상공인과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경제를 지탱해 주고 계신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전주상공회의소를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복잡하고 불확실한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기업의 비용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내수와 수출 모두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처럼 전주상공회의소도 회원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들고 어려울 때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공인 여러분께서도 지금의 현실에 좌절하지 마시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는 긍정의 에너지를 이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함께 뛰고, 함께 고민하며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업이 성장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단순한 경제단체가 아니라, 기업과 함께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종합경제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원의 자랑, 김정태 회장...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둥

 

김정태 회장은 남원 출신의 저명한 기업인으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대림석유(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그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업적은 여러 정부 표창을 통해서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24년 2월, 김 회장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북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헌신과 노력은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북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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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bmw1972@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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