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12일 전북자치도 건설단체연합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소재철 연합회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역 건설경기의 어려움과 현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전북 내 건설업체는 총 5377개로 전국의 5.3%를 차지하지만, 건설 규모는 7.3조원으로 전체의 2.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연합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주확대 지원과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제도 개선, 그리고 수주율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장은 "새만금 사업에서 지역 기업이 더욱 우대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건설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