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바이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북자치도청·완주군청 등이 협력한 '지역가공먹거리 생산-소비 소통 교류회'가 지난 10일 완주군 가족문화 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이 학교, 복지시설 등 다양한 급식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급식 담당자와 가공업체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역 식재료가 급식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고민과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의 영양교사와 영양사, 어린이집, 공공기관, 복지시설의 급식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2025년 완주군 학교급식에 지역가공먹거리를 공급하는 24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참가자들은 시향과 시식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전북바이오는 도내 160여 개 가공업체 제품 정보를 수집해 학교와 공공급식용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에 제공되어 지역가공먹거리 공급을 활성화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