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올해 참가할 대학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키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실제 벤처캐피탈 투자 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대회다.
모집 기간은 6월23일부터 7월18일까지로, 약 10개 내외의 대학이 선발된다.
선발된 대학은 5~6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벤처투자팀을 꾸리게되며, 이들에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하여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이 제공된다.
경진대회는 10월에 모의 대회가 열려, 국내 대회에 진출할 6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은 2026년 1월에 개최될 본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위 수상팀은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과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제공받고, 2026년 4월에 열리는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김봉덕 중기부벤처정책관은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발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사업 설명회는 7월1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VC협회와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