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한국문화평생교육원이 손잡고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을 통한 간병인 양성을 목표로 '베트남 전문 간병인 양성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내 간병인을 양성한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인적 자원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중앙회장은 "간병인 양성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상호 인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문화평생교육원과의 협력으로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베트남 내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지난 11월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OPP주식회사와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해 베트남의 주요 언론 매체인 인민위원회 국영방송 산하 H1 케이블 TV, 건강&법률매거진, 마케팅기업매거진, 화합온라인매거진 등에 보도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베트남 OPP주식회사는 장애인 복지 및 의료 시스템의 글로
(곡성=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남원시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전남 곡성군에서 새벽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졌다. 11일 오전 2시22분께 74세 운전자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곡성군 곡성읍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트랙터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랙터는 뒤집혔고, 55세의 트랙터 운전자 B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의 차량 또한 전면이 심하게 파손됐고, 에어백이 터질 만큼 강한 충격을 받았다. 사고 후 A씨는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하고,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지역은 가로등이 전혀없는 어두운 도로였다. A씨의 차량 비상등도 켜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로 인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의 운전자가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구급차의 오른쪽 범퍼가 A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와 등을 크게 다쳐 결국 숨을 거뒀다. 구급차를 운전한 119구급대원은 "어두운 밤길에서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왕복 4차선이며 제한 속도는 80㎞로 설정돼 있었다. 경찰은 구급차가 과속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고향
(김제=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김제시의 한 벽돌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노동당국의 감독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제서 비극적 추락사...슬레이트 지붕 철거 중 무슨 일 있었길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60대 일용직 노동자 A씨는 6미터 높이의 공장 지붕에서 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전 익산지청에는 해당 공장에서 석면 철거 작업자들이 안전장치 없이 작업하고 있다는 위험신호가 접수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현장 방문없이 유선상으로만 확인하는 데 그쳐 적절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익산지청은 결과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할 기회를 놓쳤음을 인정했다. 담당 근로감독관은 신고를 받은 후 발주처와 시공사에 유선으로 상황을 확인했으나, 도급 계약서 작성 중이라는 답변을 받아 사고 가능성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당국은 "종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출동해 위험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업무 지침을 강조하며, 감독관이 이를 놓쳤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다"며 상황을 해명했다. 이번 사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사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변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스토커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40대 스토커 A씨가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한 경로를 확인한 결과, 현재 세종의 한 야산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과 수색견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A씨의 할아버지 산소 앞에서 소주 2병이 발견된 점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활해왔으며, 과거 법원으로부터 임시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24년 전 경기도 안산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45세 A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는 의사를 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1년 9월 A씨는 공범과 함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증거물로 확보한 검은색 테이프에서 DNA 검출에 실패하며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그러나 2020년 보관 중이던 증거물에 대한 DNA 재분석이 이뤄졌고, A씨와 일치하는 DNA가 확인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씨는 이미 다른 범죄로 인해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전주지검은 DNA 재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 보완 수사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A씨를 기소했다. A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행법상 특정 조건에 해당할 경우 국민참여재판이 배제될 수 있어, A씨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달 12일 전남 장성 감 재배 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을 활용한 방제 효과를 평가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감 재배 농가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협업 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선녀벌레집게벌의 방제 효과를 실증한다. 평가회에서는 미국선녀벌레와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의 활용기술 및 실증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농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미국선녀벌레는 2005년 경남 김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300여 종 이상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충은 유충과 성충이 작물의 즙을 빨아 약화시키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이에 농진청은 2017년 이탈리아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을 도입해 대량 증식에 성공, 지난해 1만 4264마리를 생산했다. 이 벌레는 미국선녀벌레의 유충을 잡아먹거나 기생하여 해충을 방제한다. 지난 5년간 전국 29개 지역에 방사한 결과, 최대 30% 이상의 기생률을 보이며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말까지 미국선녀벌레 피해를 입은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방제 실증을 계속할 예정이다. 정수경 농진청 해충잡초방
(무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무주에서 화물차 정비 작업 중인 50대 남성이 경사로에 미끄러진 차량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11시49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공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5t 화물차가 경사로에 주차된 상태에서 약 30m 미끄러지며 정비사 A씨(50대)를 덮쳤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해당 화물차를 수리하기 위해 출장 온 정비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화물차에 고임목 등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노동조합이 노조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장 가까이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원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완산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제철 과일로 도시락 150여 개를 만들었다. 이 과일도시락은 방과 후 학습·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 중화산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조원들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으며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데 앞장섰고,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호 위원장은 "노조창립 52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선배들과 직원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이 해상풍력과 해양기자재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명일잭업해양㈜과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해양 기자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청장과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일잭업해양㈜은 1998년 설립된 군산의 강소기업으로,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과 해상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성장해왔다. 명일잭업해양㈜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공구 내 약 1만 평 부지에 총 310억 원을 투자해 잭업바지선 및 해양산업 관련 기자재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명일잭업해양㈜의 투자는 새만금이 해양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풍력·조선기자재 등 해양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상풍력 및 해양기자재 산업의 핵심 기반을 새만금산업단지에 구축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가 운영하는 주생 파크골프장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지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세종과 천안에서 온 자전거 동호인들이 요천변 옆에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 시설을 이용하던 중, 파크 골프 동호인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듣게 되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발단은 골프장 내 먼지털이 기계 사용을 둘러싸고 일부 회원과 외부 방문객 간의 마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돼 있으며, 골프장 내에는 먼지털이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남원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설 관리 및 운영에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미 남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관광객들이 남원에 대한 불신을 쉽게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최근 치른 '제95회 춘향제'를 통해 14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명성을 날렸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노력이 무색해졌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정년퇴직한 60, 70대였고, "자전거 타고 가다 확 뒈져버려라"는 말을 들은 후 남원에 대한 실망감을
(군산=전북제일) 이찬우 기자 = 군산에서 60대 남성이 지인을 차량으로 고의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5분께 군산시 옥서면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지인 B씨(50대)를 고의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초기 경찰은 B씨가 혼자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발생한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도로 인근의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B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사이에 조수석에 있던 A씨가 운전석으로 옮겨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사건은 강력 사건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수사 끝에 전날 오후 8시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진안군에서 8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8시24분께 진안군 정천면의 한 도로를 걷고 있던 82세 A씨가 SUV 차량에 치여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를 일으킨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 수영장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尹 전 대통령 시절 설치된 수조 시설을 '강아지 수영장'이라 지적하며 국고 횡령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수영장은 개가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깊이가 얕아 사람이 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전현희 최고위원도 "해당 시설이 사람용 수영장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尹 전 대통령 측은 "관저 내 수경 시설은 외빈 방문 시 조경용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반려견이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수돗물 사용량과의 연관성도 허위 사실"이라며 "관저에서의 일평균 수돗물 사용량은 전임 정부보다 적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수영장은 박홍근 의원이 지난 7일 관저에서 열린 만찬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사진 속 직사각형 수조는 파란 타일로 마감돼 있었으며, 이를 두고 '강아지 수영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민주당은 수조 시설과 관련한 비용과 공사 업체를 확인하며 국고 횡령 혐의 가능성
(사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尹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자, 경찰은 9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 사실를 공개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불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올해 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면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로도 그를 추가 입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7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과 관련된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지시를 받은 후 실무자에게 관련 기록 삭제를 주문했지만, 해당 실무자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은 실행되지 않았어도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혐의는 경찰이 경호처의 협조를 받아 비화폰 서버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비화폰을 통해 여러 군·경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도 확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치유농업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서효원 차장은 최근 완주 마음사랑병원을 방문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과 의료의 융합을 통한 치유농업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마음사랑병원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통합 재활 시스템을 갖춘 정신의료기관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다. 특히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에 병원의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환자의 정서 회복과 사회적 재활을 돕기위한 '치유 텃밭정원'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 차장은 이번 방문에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의료수가 연계 확대 및 '농업-의료 협력 치유농업 모델' 구축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전국 2000여 곳의 정신건강증진시설 운영을 고려할 때, 치유농업의 보건의료 분야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서 차장은 "치유농업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의 구조적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