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대표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결산 승인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소재철 회장은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공기 지연과 공사 중단이 잇따르는 비상 상황”이라며 “회원사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시장 정상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며 “발주기관과의 소통 강화, 신규 물량 창출, 적정공사비 확보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대규모 투자가 실제 지역 건설사의 일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형 공사의 분할 발주 확대를 통해 지역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특강도 눈길을 끌었다.
법무법인 호남 소속 조계선 변호사는 ‘장기간 공사 정지에 대한 구제 방안’을 주제로 법적 리스크 분석과 분쟁 대응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협회는 또 회원사 우수 임직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날 1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협회는 지금까지 총 286명에게 약 3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북 건설업계가 대내외 악재 속 돌파구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 제시된 대응 방안이 실질적인 업계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