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의원 “검(儉) 날수록 화(꽃) 피운다”

  • 등록 2025.10.12 11:26:08
크게보기

전주대서 ‘꽃은 무죄다' 출간 북 콘서트… ‘정의·신뢰의 정치’ 선언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의 저서 ‘검(儉) 날수록 화(꽃)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 북 콘서트가 11일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법조계·학계·시민사회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정치와 법의 경계’를 되짚는 의미 있는 선언의 장이 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검사로서 평생 정의와 증거의 언어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국민과 지역의 언어로 말해야 할 때”라며 “검(儉)은 법의 칼이지만, 그 끝이 향해야 할 곳은 꽃(꽃)처럼 생명을 살리는 정의여야 한다. 정치는 법보다 더 큰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검 날수록 화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이 30여 년간 검찰에 몸담으며 겪은 경험과 전북 출신 법조인으로서의 시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 정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부제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진실을 위해 칼날처럼 살아왔지만, 결국 정의는 피 흘리지 않고 피어난다”고 말하며, 법치의 엄정함과 정치의 인간미가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했다.

 

한편 최근 이 의원은 ‘전북발 균형입법 패키지’라 불리는 지역 중심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법의 형식과 정치의 실질’을 동시에 구현하려는 입법 실험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이 추진중인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일부개정안(재정·조직권 강화로 실질 자치 확대, 중앙 의존 구조 탈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전북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 세제 감면 근거 마련) △국가재정법 개정안(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 완화로 지역 인프라 사업 ‘속도’ 확보) △도로법 개정안(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의 법적 근거 강화,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이다.

 


이성윤 의원은 ‘정의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법과 정치의 접점에서 지역과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박철의 기자 c73013@jjilnews.kr
Copyright @(주)전북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동2길 1, 201호 | (주)전북경제신문
등록번호: 전북,아00114| 등록일 : 2024년 8월 7일 | 발행인 : 진재석 | 편집인 : 진재석 | 전화번호 : 063-283-2700
Copyright @(주)전북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후원계좌 : 전북은행 1013-01-1221544 (주)전북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