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전주자립준비 청년에 2억 7,000만 원 지원

  • 등록 2025.09.10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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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멘토링 사업 후원금 전달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보호시설에서 사회로 나서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은행, 전북특별자치도자립전담기관, 전주시복지재단은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 자립준비 청년 JB 희망의 학습멘토링’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김경환 관장, 윤방섭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은행은 이 자리에서 2억 7,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시는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이 후원금을 자립준비 청년의 학습·정서·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JB희망의 학습멘토링’은 전북자립준비전담기관이 주도해 자립준비청년 30명을 학습 돌봄 멘토로 선발, 8개월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멘토들은 지역아동센터 및 시설보호아동 30명과 1:1로 매칭돼 학습지도와 함께 정서 지원을 돕게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청년들에겐 8개월간 월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사회적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도 아동들에겐 학습 능력 향상과 멘토와의 교류로 안정적인 정서 유지가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거·의료비 지원 △금융·경제 교육 △심리·정서적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총 178명의 전주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변호사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17명과 자립준비청년 멘티 30명으로 구성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도 별도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동년배 및 선배와의 사회적 경험을 쌓고 자립에 필요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진행한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보호 종료 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청년 자립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길에 전북은행과 지역사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억 1,000만 원을 지원해 240명의 청년의 자립을 도왔다.

김원중 기자 reedared@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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