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5대 반칙운전,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적폐

  • 등록 2025.09.09 14: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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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라북도 도로 위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5대 반칙운전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그리고 비긴급 구급차의 법규 위반은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러한 불법 행위는 도로 곳곳에서 만연하다.

 

5대 반칙운전 근절은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다. 신호를 무시한 꼬리물기와 무리한 끼어들기, 안전을 무시한 새치기 유턴은 도로 위의 불신과 혼란을 가중시키며, 매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긴급 상황이 아닌데도 구급차 경광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긴급 의료 서비스의 신뢰를 훼손하며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더욱이 음주운전에 의한 끔찍한 사고가 전북 전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교통 안전에 무관심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5년간 938건, 26명의 사망자를 낸 전주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지역 사회와 경찰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제는 경찰의 단속 강화뿐 아니라 주민들의 경각심과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다. 전북 도로 위 안전은 우리 모두의 몫이며, 시민 안전을 위해 한 치의 양보도 허용돼선 안 된다.

 

전북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는 단속과 홍보를 넘어서 교통 안전 교육 강화, 인프라 개선, 그리고 재범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무법천지와 다름없는 5대 반칙운전을 뿌리 뽑지 않으면,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다.

 

안전한 전북,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국민의 당연한 권리다
 

조계철 기자 chonho89@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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