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전주시는 7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성윤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은 진기마을을 방문해 만경강 수위 상승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중인 주민들을 지원했다.
전주시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 시장은 진기마을에서 대피 중인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우 시장은 용소중학교를 찾아 대피소의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현재 용소중학교에는 최대 138명이 수용 가능하며, 20여 명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시는 공무원 20여 명을 동원하여 대피를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우 시장은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전주천 범람 우려 지역을 방문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 시는 폭우가 쏟아진 주말 동안 180.3mm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 하천 경보 발송과 세월교 및 징점다리 사전 통제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하수역류와 배수 불량, 도로 파손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 시장은 “주말 새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도 하천 주변 등 피해 우려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