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60미터 지하 암반층에 종자 저장한다

  • 등록 2025.07.03 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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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7천여 농업유전자원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
농업유전자원, 백두대간에 안전하게 보존되다
기후변화 대비해 6년간 약 19만 자원 안전중복보존 체계 구축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된 농업유전자원 7000자원을 경북 봉화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해 보존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해발 760미터 지하 암반층에 자리잡은 영구적인 종자 저장시설로, 농진청은 2020년부터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해 이곳에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 보존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자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한 92종의 작물로, 보리, 돌콩, 밀, 옥수수, 고추, 수박, 호박, 오이, 들깨, 땅콩 등 다양한 작물의 유전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농진청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총 18만7000자원의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 보존하게 됐다.

 

안병옥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이자 식량 주권을 지키는 기반이다"며, "농업유전자원의 안전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5위 수준의 식물유전자원 보유기관으로, 총 28만3000여 자원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전주, 수원, 봉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걸쳐 4중복 보존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중복보존된 유전자원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원이 소실될 경우 복원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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