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은 대통령 권한, 겸허히 성찰 중"

  • 등록 2025.06.12 1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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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면권, 대통령의 고유 권한
민생·경제·안보위기 극복

(법무=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제기된 자신의 사면·복권 이슈에 대해 "독방에서 겸허히 성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면권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이와 관련해 자신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뉴스1과의 옥중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하시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제1과제로 "민생·경제·안보 전반의 복합위기 극복을 꼽으며, 내란세력 척결과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당(友黨)"이라면서도, "과거 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 정책에서의 이견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가혹했다. 조 전 대표는 "무도함, 무능력함, 무책임함"을 지적하며,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부정적 요소를 모두 합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혁신당 창당 후 1년을 평가하며 조 전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주거, 돌봄, 의료 등 민생을 강화하고 비정규직 인권을 보장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을 요청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법살(法殺) 의도를 극복하고 대통령이 되셨다"며, 성공적인 임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력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독일의 메르켈 전 총리와 같은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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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의 기자 c73013@jji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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